대구소방, 심정지 생존자 이야기-저는 생존자입니다!구급출동 수혜자의 심정지에서 소생하여 살고 있는 소감 전달
대구소방안전본부는 9월 1일 대구 EXCO에서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 회복 및 향상 방안을 위한 토론?발표 워크숍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부대 행사로 전국 구급대원과 의료진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119구급출동대원의 응급처치로 소생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생존자가 당시 출동대원에게 생존의 감사함을 담아 꽃다발을 전달했다.
지난 2019년 1월 외출 후 귀가하여 가족들과 거실에서 이야기하던 A씨(남/55년생)가 심정지가 발생했지만 보호자 딸이 119로 신고해 119종합상황실 안내에 따라 흉부압박 실시하고, 중부구급대(소방위 탁상균, 소방장 오동준, 소방사 박지은)가 ACLS(전문심장소생술) 실시 후 의식·호흡·맥박 회복한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회복한 사례를 발표했다.
A씨는 “심정지라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을 겪었지만 119대원들의 도움으로 생존할 수 있어서 또 다른 인생을 살고 있다”면서 “평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두고 다른 사람을 살리는 데 나 역시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봉진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고자의 초기 응급처치와 119구급대원의 전문 응급처치가 심정지 환자 소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신고자는 당황하지 말고 119상황요원의 설명대로 응급처치를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