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창향교, 온양향교, 아산향교가 지난 1일 공자 추모 2573주년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지역의 안녕과 시민의 안전을 기원했다.
지난 1986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성균관과 전국 모든 향교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유교 의례다.
추기 석전대제는 행사의 준비와 시작을 알린 뒤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이 차례로 선현들에게 술을 따르는 헌례, 분헌관들이 성현들에게 술을 올리는 분헌례에 이어 음복례, 망료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온양향교에서 열린 석전대제에 초헌관으로 참석한 박경귀 아산시장은 “유림문화의 꽃인 석전대제 행사에 초헌관으로 초대해주신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공자님을 비롯한 유교 선현들을 기리는 뜻깊은 날인 석전대제가 전통문화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아산시가 고품격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창향교와 온양향교, 아산향교는 각각 충청남도 기념물 제 113호, 115호, 114호로 지정돼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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