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8회 영주시청소년가요제

지난 9월 3일 오후 5시 영주시민회관에서 제28회 영주시청소년가요제가 600여명의 지역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하는 올해로 28회를 맞는 영주시청소년가요제는 예선전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총 9개팀이 본선전 가요경연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가요경연 뿐만 아니라 동산여중 모듬북동아리 ‘세로토닌’의 오프닝공연에 이은 영광중학교 댄스동아리 ‘아라리’와 영주여자중학교 ‘버터플라이’공연, 즉석 레크레이션을 비롯해 포토존 부스운영,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되어 28년의 영주시의 대표적인 청소년 축제로 성대하게 진행됐다.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은 한 달여 간의 워크숍을 진행하여 본선에서 전문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50만원(영주여고 김수인), 금상 40만원(영주고 김중권), 은상30만원(영주동산고 백민상), 동상 20만원(김영현), 장려상 15만원(영주제일고 김수현),의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하는 기쁨을 거머쥐게 됐다.

이번 대상을 수여한 영주여고 김수인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대면으로 열린 가요제 본선전에 오른 것만으로 벅차고 기뻤고, 대상을 탈 줄 몰랐다"면서 "이번 청소년가요제를 통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마음들을 깨끗이 씻어낼 수 있었고, 청소년들이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 김영숙 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오랜만에 우리 청소년 모두와 함께 이렇게 큰 무대에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우리 복지관은 청소년가요제를 비롯한 다양한 청소년프로그램의 기획과 실천을 통해 지역 내 청소년들이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스스로가 무한한 잠재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