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추석 대비 ‘아동학대 대응체계’ 점검9월 2일, 아동학대 대응 민·관·경 실무협의회 개최
경상남도는 추석 명절을 맞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아동학대 신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경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지난 2일 경남도는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경남교육청, 경남경찰청, 경남자치경찰위원회,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아동학대 대응 민·관·경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추석 명절 기간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경찰의 24시간 대응 협력체계를 재정비하고, 피해아동에 대한 즉각적인 보호를 위해 학대피해아동쉼터 등 일시보호시설의 여력 점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전담의료기관 지원체계도 공유했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경남교육청 학교종이 앱(가정통신문 어플)을 통한 부모교육도 병행하기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민·관·경 사례관리 정보의 연계 및 공유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경찰청의 기존 ‘아동안전지킴이집 편의점’을 활용한 아동학대 예방 안전망 구축에 대해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일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전담의료기관과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류해석 경남도 여성가족국장은 “앞으로도 학대피해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민·관·경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며, 아동학대 대응체계가 차질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미비점은 지속 보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2 아동학대 신고는 하루 평균 3.8건이나 추석 명절 기간은 하루 평균 4.3건으로 13% 증가했다. 이는 아동학대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으로 작은 의심 사례만 있어도 주변에서 신고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