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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석 연휴 전 신종감염병 초기대응 도상훈련 실시

9월 7일 ‘2022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 개최

이경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9/07 [14:14]

대구시, 추석 연휴 전 신종감염병 초기대응 도상훈련 실시

9월 7일 ‘2022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 개최
이경자 기자 | 입력 : 2022/09/07 [14:14]

▲ 대구시청

 

대구시는 2022년 9월 7일 인터불고엑스코에서 보건소 및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을 위한 도상(圖上)훈련을 실시했다.

 

매년 1회 실시돼 오던 ‘신종·재출현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올해 전국에서는 대구시가 가장 먼저 실시했다.

 

이 날 훈련은 감염병 대응 최일선 담당 기관인 보건소뿐만 아니라 질병관리청, 보건환경연구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운영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교육청, 소방, 경찰 등 20여 개 기관 100여 명이 참가해 신종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한 각 기관의 실질적 대응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훈련은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개요 이론교육 ▲의심환자 신고를 가상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단계별 대응과정 역할극 ▲확진자 발생 및 돌발상황에 따른 각 기관별 협업 및 대응방안 토론 ▲역학조사 현장출동을 위한 개인보호복 착·탈의 실습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우리 지역에서도 발생한 적이 있던 메르스가 재출현하거나 최근 해외에서 유행 중인 원숭이두창과 같은 신종감염병이 발생하면 코로나19와 같이 사회경제적으로 큰 파장이 발생하고, 이러한 위험성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훈련 통해 기관별 위기대응 역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훈련 현장을 직접 찾아 참가자를 격려하면서 “이번 훈련에서 각 기관의 재난 상황별 위기관리 소통능력, 현장 초기 행동요령 등 상황발생 시 위기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대응역량의 현 수준을 진단해 신종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추석 연휴 중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 정상 운영 및 임시선별검사소를 연장 운영하고, 검사 후 확진 시 신속한 진료 및 먹는 치료제 처방체계 유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원스톱의료기관, 먹는 치료제 처방약국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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