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교향악단은 7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지휘자인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번호 77’,‘교향곡 3번 바장조 작품번호 90’을 주제로 제9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상임지휘자 정인혁의 지휘로 진행된 이번 정기연주회의 첫 곡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번호 77’로 베토벤과 멘델스존의 곡들과 함께 음악 역사상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리고 있다.
웅대하고 심원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정점을 향한 바이올린 연주는 타 협주곡에서는 볼 수 없는 백미이다. 또한 2악장의 서정성은 우울한 브람스의 내면을 그려내는 듯하다.
이어 연주된 ‘교향곡 3번 바장조 작품번호 90’은 브람스의 교향곡 중 가장 영웅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당당하고 힘이 있는 활기찬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풍부한 함축미와 고독한 감정과 강한 의지도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선선해진 수요일 밤의 문화 나들이에 브람스의 연주가 시민들에게 큰 위안과 행복을 안겨주는 연주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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