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이 지난 7월 27일 기준 벌쏘임 사고 ‘경보’를 유지함에 따라 천안서북소방서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벌쏘임 사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벌 쏘임 사고 경보는 벌 쏘임 사고 위험지수가 80을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도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19년~’21년) 도내 벌 쏘임 사고(병원이송) 1,723건 중 535건(31.1%), 사망자 7명 중 6명(85.7%)이 9월(추석 연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올해 추석은 거리두기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벌초에 나서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벌 쏘임 사고 위험도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초를 할 때 긴팔, 긴 바지,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착용하고 옷은 밝은색 계열로 착용▲진한 향이 나는 화장품은 피하고 단맛이 나는 음료 자제▲벌이 공격할 때는 벌을 무리하게 쫓아내지 말고 머리를 감싼 채 신속히 벌이 없는 곳으로 피하기 등이 있다.
또한 벌에 쏘이게 되면 바로 벌침을 제거하고 쏘인 부위를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을 사용하여 찜질하는 것이 좋으며 구토, 식은땀, 호흡곤란 등 과민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김오식 서장은 “벌초에 나서기 전 미리 주변 환경을 확인하고,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며 “벌 쏘임 사고는 과민성 쇼크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에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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