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6일 예천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제33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 1500m에서 문경시청 이동욱 선수가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밝혔다.
이동욱은 3:53.84로 뛰어 3:54.03을 차지한 랭킹 1위 포항시청 박대성 선수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22년 시즌 첫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내며 문경시의 이름을 알렸다.
한편, 지난 7일 남자 800m경기에서는 노현우 선수가 2위를, 이동욱 선수가 3위를 거두었다.
이동욱은 올해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획득했고, 특히 제60회 도민체육대회 10km 단축마라톤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2007년 창단한 문경시청 육상팀은 안현정 감독, 남자 4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육상 종목의 저변확대와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회 우승을 견인한 안현정 감독은 “올 시즌 첫 금메달을 획득해 기쁘고, 열심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