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추석연휴, 약국과 병원은 119에 문의!”연휴기간 내내 응급질환 상담은 물론 병·의원과 약국 안내까지
강원도소방본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8일 18시부터 13일 09시까지 총 6일간의 특별경계근무 중 119 종합상황실의 긴급신고 상황관리 대비태세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에 접수된 신고접수는 총 25,609건으로, 출동 처리된 건수는 6,965건이었으며 이는 하루 평균 1,600여 건 신고로 435건이 응급조치를 받았음을 나타낸다.
지난 2021년 추석에는 전년대비 신고접수가 34%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는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던 시기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중 유동인구의 증가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 해제된 이후 맞이하는 첫 명절인 만큼, 교통사고는 물론 각종 응급의료상황에 대비하여 다각도로 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또한 강원소방본부는 119신고의 폭주에 대비해 사전 비상근무자를 지정하고, 처리 건수가 2배에 도달할 경우 즉시 보강토록 하여 비상근무자가 즉시 응소하도록 했으며, 신고회선의 오류 등 긴급구조시스템의 장애에 대비하여 정보통신 분야 유지보수팀 또한 24시간 상주하게 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급상황관리의 보강이다.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의료지도 의사 등으로 구성된 구급상황관리 요원이 상주함으로써 현장에서의 응급처치 지도와 각종 응급질환 관련 상담을 하는‘응급의료 상담서비스 채널’을 24시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상주 지도의사에게 추가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단순 질병상담뿐 아니라 의료기관, 약국 안내 등의 자료를 가장 최신화된 버전으로 준비하고, 해당 안내를 담당하는 근무자를 별도로 지정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의료정보제공도 강화한다. 연휴 기간 중증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격리시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망 체계를 강화해 귀성객들 중 코로나19와 관련한 중증 질환자 발생시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도록 상황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단순 신고 뿐 아니라 휴대폰 영상통화, 문자, 신고앱 등을 이용한 다매체 신고서비스도 실시간 가능하다. 휴대폰 영상통화를 통해 119구급상황요원들이 직접 환자의 상태를 보며 응급안내도 가능하다. 강원도 소방본부장은“거리두기 해제 후 3년만에 온전히 맞이하는 추석 연휴인 만큼 119종합상황실의 상황관리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여 도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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