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유의 명절 한가위에 마을 공동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양화마을에서 오늘 9월 11일 『거제양화마을별신굿』을 개최한다.
남해안 별신굿은 춤·소리·음악·가락 등을 아우르는 종합예술로써 거제를 중심으로 통영시 일대의 어촌과 한산도, 사량도, 욕지도, 갈도, 죽도 등지에서 벌어지는 공동제의다. 별신굿은 마을의 공동체 문화인만큼 축제적 기능, 종합예술적 기능 등 다양한 요소들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양화마을은 과거 별신굿이 크게 연행했던 곳으로 마을 공동체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곳이었다. 시대의 변화와 흐름으로 1989년을 마지막으로 별신굿이 단절 됐다가 33년만인 올해 2022년 9월 11일에 다시 별신굿이 연행된다. 마을 문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별신굿을 다시 하려고 하는 주민들의 의지와 이장의 노고가 함께해서 가능한 일이다.
문화가 있어야 단합이 되듯이 갈수록 개인적인 성향이 짙어지고 있는 현시대에 별신굿이라는 공동체 문화로 마을의 결속력을 응집하고자 한다.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주최하고 남해안별신굿보존회의 주관으로 진행하는 양화마을 별신굿의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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