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주택화재 예방으로 안전한 추석연휴 보내세요!최근 5년간 추석연휴 기간 화재 63건, 인명피해 6명, 재산피해 1억 5천만 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주택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대구지역에서 63건의 화재가 발생해 6명의 인명피해(사망 3, 부상 3)와 1억 5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16건(25.4%)으로 가장 많았고, 원인별로는 부주의(27건)와 전기적 요인(18건)의 화재 발생 빈도가 높았다. 특히, 부주의는 전체 화재의 42.9%로 담배꽁초(9건)와 음식물 조리(7건) 관련 화재가 많았다.
대구소방은 추석 연휴 기간 주거시설과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한 원인으로 명절 특성상 많은 양의 음식을 조리하면서 자리를 비우는 등의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명절 때 많이 쓰는 튀김용 기름의 경우 가열한 지 10여 분이 지나면 불이 붙을 수 있어 절대 자리를 비워서는 안되고, 물을 뿌리면 가열된 기름이 기화되면서 유증기와 섞여 화재가 확산되기 때문에 주방용 소화기(K급)를 미리 준비하는 등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대구소방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미설치된 주택에서 화재로 인한 피해 발생 확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추석 명절을 맞아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을 알리고 고향집에 선물하기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권국진 대구소방안전본부 화재조사팀장은 “추석 연휴 음식을 조리할 때는 절대 자리를 비우지 말고, 장시간 집을 비울 때는 전기나 가스를 차단하는 등의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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