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제주도정의 발전 방향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도민 공감 속에 실현 가능한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다함께 미래로 공약실천위원회’가 8일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다함께 미래로 공약실천위원회 제1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 회의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송석언 위원장, 운영위원 17명과 분과 운영부서장 15명, 관계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위촉장 수여, 공약실천계획 수립 및 관리계획 설명에 이어 향후 위원회 운영에 관한 논의를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자주·분권·존중·실용·도전의 5개 기본가치를 바탕으로 도민 중심의 빛나는 미래를 설계해달라”며 “공약의 세부 계획과 재원조달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성을 높여주시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민선8기 공약 실천계획 수립 과정에 도민과 전문가들의 참여 확대로 공약사업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15개 분과로 구성된 공약실천위원회는 명확한 공약사업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실현 가능한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학계, 산업계, 사회단체 등 각계 전문가 91명이 참여한다.
분과위원회는 공약사업의 면밀한 검토를 위해 주민자치, 도민화합, 제도개선, 민생경제, 농업육성, 수산축산, 환경관리, 관광, 문화체육, 청년지원, 미래산업, 도시교통, 복지구현, 여성가족, 보건안전 등 분야별로 세분화해 각각 5~7명으로 구성됐다.
각 분과위원회는 실무부서에서 검토한 공약사업별 실천계획을 도민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점검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 필요시에는 현장 방문과 관련 전문가 의견 청취, 도민 의견 수렴을 병행할 계획이다.
각 분과별 위원장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분과 간 공약 조정, 연차별 투자계획, 공약 이행지표 등 세부 추진 계획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후 공약 실천계획을 11월까지 최종 확정해 도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도민 참여를 통한 민주적인 공약실천계획 수립을 위해 성별·연령·지역을 고려해 선발하는 ‘공약평가 도민배심원단’을 10월 중 별도로 구성하며 공약실천계획 평가와 공약 조정사항에 대한 심의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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