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도서관에서는 제주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습지 보전에 힘쓰고자 제주시 조천읍 람사르습지도시 지역관리위원회와 공동기획으로 9월 한달 간‘조천읍 람사르습지정원’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4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특히, 조천읍도서관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운영한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전시 작품에는 선흘의‘새로판물’, 북촌의‘높은물’등 습지사진 20점과 제주 습지에서 자라는‘솜아마존’,‘흰꽃물고추나물’등 생태식물 12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제주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지역주민들이 생태와 공존하는 모습, 습지 보존과 연구를 위한 전문가들의 육성이 담긴 영상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지난 8월에 종료된 길 위의 인문학‘기후위기, 제주의 품에서 길을 찾다’의 주제 도서였던 환경과 관련한 도서 30여 권이 함께 전시되어 습지 보전에 주민들이 더욱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전시는 9월 독서의 달 동안 상시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든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조천읍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의 자연환경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도서관으로 발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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