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한란전시관(기획전시실)에서 ‘제주한란전시관 애란인 소장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난을 사랑하는 제주 애란인(愛蘭人)이 가지고 있는 석곡과 석부작, 작은 화분(소품)을 접목한 작품을 대상으로 기획한 전시회다.
애란인들은 일반적으로 한 가지 난(식물)만 키우지 않고 여러 식물을 키워 꽃을 보는 재미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 자기만의 개성을 가지고 돌과 난을 이용한 작품을 만들거나 아담한 소품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렇게 창작한 작품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식물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관 방문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면서 가을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
변덕승 세계유산본부장은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가 특별한 만남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