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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감성 듬뿍 싣고 가을시티투어 출발

9월 18일부터 매주 금·토·일, 7인 이상 예약 시 운행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9/14 [10:30]

광양시, 감성 듬뿍 싣고 가을시티투어 출발

9월 18일부터 매주 금·토·일, 7인 이상 예약 시 운행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9/14 [10:30]

▲ 광양시, 감성 듬뿍 싣고 가을시티투어 출발

 

광양시가 오는 18일부터 광양의 아름다운 풍광과 대표 관광지 등을 편안하고 실속있게 여행할 수 있는 감성 가득한 가을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시는 야경코스, 힐링코스, 명소코스 등 요일에 따라 테마별 코스를 구성해 골라 타는 재미를 더하고 7인 이상 예약 시 투어버스를 운행할 방침이다.

 

오는 17일까지만 운영키로 했던 야경코스는 높은 호응에 힘입어 금요일 코스로 지속해서 운영한다.

 

야경투어는 순천역, 광양읍터미널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광양와인동굴 등 품격있는 실내 문화공간을 즐긴다.

 

광양불고기 특화거리에서 특별한 저녁 식사를 즐기고 코스모스 등 아름다운 꽃들이 가을바람에 일렁이는 서천변에서 산책을 즐긴다.

 

본격적인 야경투어로 구봉산전망대, 이순신대교, 선샤인 해변공원 등 반짝반짝 빛나는 광양의 밤을 만끽하고 광양읍터미널, 순천역에 도착하는 코스다.

 

토요일에 운영되는 힐링코스는 순천역, 광양읍터미널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를 투어하고 불고기 특화거리에서 점심을 즐긴다.

 

오후에는 조선의 마지막 선비로 추앙받고 있는 매천 황현의 생가와 역사공원을 둘러보고,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지친 일상에 힐링을 주는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어 탁 트인 구봉산전망대에 올라 광활한 공간이 주는 자유를 만끽하고 광양읍터미널을 경유해 순천역에서 투어를 마무리한다.

 

광양의 핫플레이스를 모두 담은 명소코스는 순천역, 중마관광안내소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구봉산전망대에 올라 광양만과 하동, 남해대교 등을 조망한 후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에서 중식을 즐긴다.

 

이어 유려한 이순신대교를 건너면서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제철소, 광양항 등을 굽어보고 배알도 섬 정원과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긴다.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에서는 근현대 격동기 현장을 예리하게 포착한 이경모 사진전 ‘역사가 된 찰나’ 및 아카이브 등을 감상하면서 예술 감성을 자극하고 중마관광안내소를 경유해 순천역에서 투어를 마친다.

 

광양시티투어에 참여하려면 매주 목요일 17시까지 유선으로 예약해야 하며, 7명 이상 예약 시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3천 원, 군인·경로·학생 2천 원, 장애인·미취학아동 1천 원이며, 관광지 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문화관광 홈페이지의 ‘관광안내’에서 ‘시티투어’ 코너를 참고하면 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광양 가을시티투어는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등 고품격 문화예술과 배알도 섬 정원 등 광양만의 풍광, 별빛 야경 등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감성여행 프로젝트이다”고 말했다.

 

이어 “깊어가는 가을, 문화관광해설사의 깨알 같은 해설과 함께 편안하고 즐거운 추억이 될 광양시티투어를 떠나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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