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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미국 샌안토니오와 자매결연 40주년 기념행사 개최

샌안토니오 세계유산축제에 5·18민주화운동 소개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9/14 [16:31]

광주광역시, 미국 샌안토니오와 자매결연 40주년 기념행사 개최

샌안토니오 세계유산축제에 5·18민주화운동 소개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9/14 [16:31]

▲ 광주광역시, 미국 샌안토니오와 자매결연 40주년 기념행사 개최

 

광주광역시는 미국 샌안토니오와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해 세계유산축제 개막식 등 미국 현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유산축제는 올해 주제를 광주로 선정하고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샌안토니오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광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5·18민주화운동 및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인 무등산 등을 사진 전시를 통해 폭넓게 소개했다.

 

또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행사 개막식에는 론 니렌버그 샌안토니오 시장, 필리스 비아그란 시의원, 존 커리지 시의원 등 샌안토니오 주요 인사와 안명수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 등이 참석해 광주와 샌안토니오의 40년 우정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샌안토니오 시의회도 8일(현지시간) 오전 샌안토니오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10명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대표단을 초대해 광주와 샌안토니오의 자매결연 40주년을 축하했다.

 

이에 광주시립미술관은 광주시와 샌안토니오의 특별한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부터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등 해외 도시에서 지역 미술과 작가를 홍보해 온 ‘문화도시광주전’을 샌안토니오 미술관인 아트페이스와 협력해 개최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황영성, 우제길, 정선휘, 임남진, 이정기, 하루k, 설박, 조은솔, 임용현, 이이남 등 광주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 10명이 양 도시 자매결연 40주년을 기념하는데 뜻을 모았으며, 이중 이정기, 임용현, 설박, 조은솔 작가 등은 현지를 방문해 전시장 공사부터 작품 설치까지 직접 참여했다.

 

8일 열린 전시 개막식에는 마리오 브라보 시의원 및 지역사회 예술가 등이 참석해 문화도시광주전 개최를 축하하기도 했다.

 

유네스코 미식창의도시인 샌안토니오는 광주시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아 안유성 한국조리사협회중앙회 광주전남지회장을 포함한 광주 대표 요리사를 초청해 현지 요리사들과 조리 방법 등을 공유했다.

 

광주 요리사 대표단은 시립미술관의 문화도시광주전 개막식에서 현지인이 접근하기 쉽고 한인들에게는 향수를 일으킬 수 있는 광주 주먹밥 아란치니, 김부각을 곁들인 묵은지 연어 타르타르, 송정 떡갈비 등을 소개했다. 더불어 세인트필립스대학에서 요리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식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광주시와 샌안토니오시는 앞으로 문화예술 교류 외에도 첨단산업분야 등의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립교향악단은 2023년 2월 샌안토니오에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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