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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자살예방의 달’ 사업 활발, “삶의 끝에서 희망 찾아요”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15일 생명사랑 세미나 개최 대대적 관심 촉구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9/15 [11:34]

완주군 ‘자살예방의 달’ 사업 활발, “삶의 끝에서 희망 찾아요”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15일 생명사랑 세미나 개최 대대적 관심 촉구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9/15 [11:34]

▲ 완주군 ‘자살예방의 달’ 사업 활발, “삶의 끝에서 희망 찾아요”

 

완주군이 올 9월을 ‘생명사랑 자살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생명사랑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관심을 당부하고 나섰다.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15일 오후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민과 실무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 세미나 ‘생애주기별 사후중재 자살예방 개입 전략-삶의 끝에서 희망을 찾다’를 추진해 관심을 끌었다.

 

생명사랑 세미나 ‘삶의 끝에서 희망을 찾다’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인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정운선 교수와 우석대 간호학과 이수정 교수가 생애주기별 사후중재 자살예방 개입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앞서 센터는 이날 개소 10주년을 맞아 10주년 기념영상을 상영하고, 자살예방을 위해 사회 각 분야별로 앞장선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생명사랑 유공자 표창식을 진행했다. 또 ‘10주년 비전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비전을 선포했다.

 

센터는 특히 올 9월을 ‘생명사랑 자살예방의 달’로 지정하고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자살위험지역 조형물 설치, 농약 판매개선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음이 힘든 주민을 위해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을 지원하고 온라인 상담을 통해 센터가 중심이 되어 다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구축해 국내 ‘자살예방 롤모델 지자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강남인 센터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누구도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자살로 내몰리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며 “군민 모두가 마음이 아픈 사람이 있는지 주변을 바라보고 함께 자살예방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유미경 완주군보건소 소장은 “생명사랑 세미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인식이 개선되고 생명사랑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돼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자살예방 사업에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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