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9월 28일까지 한달간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목공예 자기계발 프로그램‘선한나무와 느리게 걷기’를 운영하고 있다.
‘선한나무와 느리게 걷기’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3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목재전문가 직업에 대해 배우고 목재를 직접 다듬고, 생활소품을 만들어보는 활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SNS, 스마트폰 등 빠르고 자극적인 디지털 환경에서 벗어나 나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천천히 꼼꼼하게 자신의 손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기효능감과 성취감을 높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은“정신적으로 많이 지치고 힘들었는데,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에너지를 얻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 지원을 받아 자기계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개인상담, 진로검사, 검정고시 학습지원, 자격취득 및 취업 지원, 건강검진 등 다양하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영삼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잠재된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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