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의 가을, 남산공원 꽃무릇과 함께 느껴보세요 |
고성군에 무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온 요즘, 남산공원이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꽃무릇과 함께 방문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공원 산책로에는 고성군에서 몇 년 전부터 식재하고 관리해 온 약 15만 본의 꽃무릇들이 꽃망울을 터뜨려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절경을 이룬다.
가을을 알리는 꽃무릇은 석산화(石蒜花)라고도 부르며, 꽃말은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가 절정이다.
김주화 녹지공원과장은 “앞으로 꽃무릇뿐만 아니라 구절초 등 다양한 가을꽃들이 차례로 만개해 공원 방문객들을 맞이할 것이다”며 “남산공원 산책로에 만개한 꽃무릇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최근 남산공원 내에 체육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달라는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운동기구 5종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군민의 체력증진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