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가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쯔쯔가무시증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1~3주(잠복기) 이내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날 수 있으며 가피(검은 딱지) 형성이 특징적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월에서 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주로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진드기 물림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긴팔·긴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하며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입고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반드시 세탁하고 바로 샤워를 하며 진드기에 잘 물리는 부위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만약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될 경우 무리하게 진드기를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집중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 발견이 최선”이라며 “예방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에게 효과적인 예방수칙과 주의사항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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