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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음성품바축제, 21일 드디어 개막

3년 만에 관객 품으로...해학과 풍자의 한마당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9/18 [00:00]

제23회 음성품바축제, 21일 드디어 개막

3년 만에 관객 품으로...해학과 풍자의 한마당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9/18 [00:00]

▲ 제23회 음성품바축제, 21일 드디어 개막

 

고 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과 인류애를 기념하는 음성품바축제가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라는 주제로 음성설성공원에서 21일부터 25일까지 드디어 개막한다.

 

품바와 해학이 깃들어진 품바가락은 3년간 그리웠던 관객들과 직접 만남을 기대하며 올해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품바LIVE와, 오늘의 품바 공연은 매일 야외음악당과 천변무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그동안의 품바 공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에 충분하다.

배꼽 빠져라 웃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다 날아가고 새로운 에너지가 충천된다.

21일 축제 첫날 오전에 펼쳐지는 품바하우스 짓기 대회는 9개 읍·면 주민이 하나가 되어 마을별로 특색 있는 품바하우스가 만들어진다.

하우스에서 파는 특산품도 사고 품바하우스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외에도 품바분장체험, 공예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가 펼쳐지고 오후 7시 야외음악당 열림식 에서는 품바패션쇼, 품바&래퍼 콜라보 공연, 품바 뮤지컬 갈라쇼, 불꽃놀이, 그리고 초대 가수 홍진영이 공연을 선보인다.

 

22일 둘째날은 전국 고고장구 공연, 품바 라이브 공연, 버스킹, 품바사생대회 등이 열리며, 색다른 재미로 천인의 엿치기가 진행돼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공연과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23일 금요일에 펼쳐지는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서는 157팀이 치열한 예선을 펼친 가운데 12팀이 최종 본선에 올랐다.

역대급 치열한 예선전을 펼친 팀들로 구성됐기 때문에 그만큼 수준 높은 공연을 기대해도 좋다.

 

특히, 축하공연자로 래원, 식보이, 피타입, 범키가 출연해 역대급으로 많은 MZ세대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슴 벅찬 감동과 신선함을 기대한다면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신나게 놀며 스트레스를 풀기에는 24일 토요일에 열리는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와 2판4판 난장판이 최고다.

 

전국에서 모인 1천여명의 퍼레이드 참가자와 함께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품바가 돼 시내를 누비면서 춤을 추고 즐길 수 있다.

 

신명나게 춤추며 즐기다 보면 품바와 내가 하나가 되고 감동은 배가 된다.

 

아울러 복개천 추억의 거리에는 추억의 교실, 사랑나눔 장터, 공예체험, 추억의 고고장, 관광기념품 판매장, 추억의 기차 정류장이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그때 그 시절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최귀동 할아버지의 사랑 나눔 정신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천원을 기부하고 사랑의 깡통나무에 오재미를 던져서 깡통에 집어넣으면 품바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판매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돌아간다.

 

한편, 올해는 해마다 늘어나는 캠핑족을 위해 봉학골 산림욕장 주차장을 임시 캠핑카 주차장으로 정해서 운영한다.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음성반기문기념광장→음성종합운동장→음성문화예술회관→남신초등학교→수정교(축제장)→신성자동차공업사을 도는 순환버스도 30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축제장에 오셔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치고 억눌렸던 감정들을 다 날려버리고 힐링과 감동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며 “인근 주민께서는 소음이 발생하더라도 널리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희진 음성품바축제기획실무위원장은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꼭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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