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풍물연합회가 주최한 제8회 합천군 풍물 경연대회가 지난 18일 합천군민체육관에서 17개 읍면 풍물단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풍물대회는 지역 문화 고유의 전통 풍물을 전승·보존하여 건전한 여가선용 활동과 기풍을 진작시키며, 풍물을 통해 합천군민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와 조삼술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읍면 풍물단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신명나는 잔치 한마당을 열었다.
경연 심사는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3호 욱수농악 예능보유자 손석철씨 외 4명이 맡았으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가야면과 덕곡면 풍물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축하인사를 통해 “17개 읍면 풍물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준비한 합천군 풍물경연대회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 발전과 계승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