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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축성 605주년 제2회 무장읍성 축제..23일 열린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추억 축제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9/20 [09:47]

고창군, 축성 605주년 제2회 무장읍성 축제..23일 열린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추억 축제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9/20 [09:47]

▲ 고창군, 축성 605주년 제2회 무장읍성 축제..23일 열린다

 

제2회 무장읍성 축제가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다’를 주제로 오는 23일 역사와 문화의 산실인 고창군 무장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장읍성(사적 제346호)은 1417년(태종 17년)에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이래 오랫동안 행정 및 군사적 요충지로 중추적 역할을 해온 중요한 곳이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식전행사 성황제와 식전공연 ▲기획프로그램 현감부임행차 재연, 합어식, 나비날리기, 편전, 애기살(활쏘기)체험 ▲주제별프로그램 무장칠거리 당산제, 경로(孝) 위안잔치 ▲전통프로그램 조선군 복식체험, 대북치기 체험, 병영 주리틀기 체험 ▲공연프로그램 연예인 초청공연,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 ▲시음행사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기대되는 퍼포먼스로 준비된 나비날리기는 1417년 당시 축성에 참여한 고을백성들의 고단함과 영혼들을 위로하고 무장읍성의 영구보존을 선조들에게 약속하는 의미를 담아서 축성 605주년을 기념하여 나비 605마리를 날릴 계획이다.

 

무장읍성 복원이 추진되면서 비격진천뢰 11점이 발굴되어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가치를 알리고 있으며,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사용되다가 복원된 연지에는 100년을 땅속에 있던 씨앗이 발아하여 다시 피어난 연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연꽃 명소로 탈바꿈했다.

 

무장읍성 축제는 무장면민들로 구성된 (사)고창무장읍성보존회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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