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17일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차산농악보존회의 주관으로 청도읍성내 도주관에서 관람객 5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청도차산농악 김오동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농악 명인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국 각지에서 농악 전통의 신명과 예술혼을 이어주고 있는 우도농악 보유자 김동언씨와 진주삼천포농악 전승교육사 이부산씨, 진안중평굿 상쇠 이승철씨 등을 비롯한 12명의 명인들을 모시고 성대하게 진행됐다.
특히, 청도차산농악 보유자 김태훈씨의 소고놀이 공연은 자진모리-굿거리-자진모리-휘모리 순으로 재구성한 상모놀음으로 경쾌하고 박진감이 넘쳐, 참석한 관람객들에게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한편,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 청도차산농악의 초대 예능보유자인 고 김오동선생의 40년 활동을 기리는 역사사진전이 지난 8월 23일부터 오는 9월 22일까지 청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청도차산농악 보존회 회장 조일환씨는 인사말에서 “이번 농악 명인전을 통해 전통 농악의 지역성과 신명을 이해하고 우리 농악이 대중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 갈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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