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주시와 귀농귀촌 체험 협약을 맺고 진행한 ‘완주에서 3일 살기’ 귀농귀촌 체험 프로그램이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20일 완주군은 전주시민 50+세대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귀농귀촌에 대한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귀농귀촌 정책 소개부터 로컬푸드 특강 및 가공센터 견학, 선배 귀농인 농가 방문, 귀농귀촌인과의 간담회 등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두억행복드림마을 숲속 숙소를 베이스캠프로 삼아 이른 아침부터 두억마을 텃밭에서 텃밭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두억마을을 탐방하며 마을의 문화, 전통, 숲길 등을 체험하고 마을 어르신들에게 지게장단을 배우며 지역주민과 융화하는 경험을 해보기도 했다.
또한 교육생들은 50여 평에 배추를 심었고 교육생들이 직접 연말까지 관리한 후 수확해 복지기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한 교육생은 “마을에 오래 사시는 주민 분들에게 직접 배우는 지게장단은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특히 오래전 나무를 하러 갔을 옛 어른들을 생각하며 노래를 부르니, 더욱 더 와 닿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귀농귀촌 교육은 전주시와 귀농귀촌 업무협약을 맺고 처음 추진한 사업으로 도농상생을 위한 첫 걸음을 떼었다고 생각한다”며 “인생후반기를 맞이한 전주시민들이 이번 기회로 지속적으로 완주를 살펴보고 도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화합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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