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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23일‘흑백다방, 지금 다시’ 프로젝트 추진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흑백다방 옛 모습 재현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9/21 [12:11]

창원특례시, 23일‘흑백다방, 지금 다시’ 프로젝트 추진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를 위한 흑백다방 옛 모습 재현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9/21 [12:11]

▲ 창원특례시, 23일‘흑백다방, 지금 다시’ 프로젝트 추진

 

창원특례시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오는 23일 오후 4시 문화도시 연계사업인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의 일환으로 ‘흑백다방, 지금 다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진해구 대천동에 소재한 국가등록문화재 흑백다방은 서양화가 유택렬 화백이 1955년 칼멘다방을 인수해 운영했던 음악다방 겸 진해 문화예술인들의 사랑방으로 시 낭송, 연극 공연, 음악회,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렸던 곳이다.

 

2009년 다방을 폐업하고 유택렬 미술관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다가 올해는 이마저도 중단됐다.

 

‘흑백다방, 지금 다시’는 1980년대에 흑백다방을 근거지로 실제 활동했던 예술인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고 추억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전통과 현대를 잇는 가교로써 흑백다방을 콘텐츠화하고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흑백다방의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다.

2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유택렬 화백의 드로잉 작품과 흑백다방을 소재로 한 시ㆍ그림ㆍ사진 등을 전시하고 정일근 시인, 최대식 작가, 진병식 대표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와 시 낭송이 진행되며, 작품과 이야기 분위기에 어울리는 통기타와 색소폰 연주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흑백다방과 관련한 이야기를 채록하고 이를 스토리텔링 한 콘텐츠를 개발하며, 흑백다방 외에도 다양한 근대역사문화공간을 거점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숙이 창원특례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우리 지역의 소중한 유산을 널리 알리고,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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