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경남 성인문해교육 행복콘서트서 함안군‘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 박양수 감동글상, 최순점·조증수 행복글상 수상
함안군은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기념해 지난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경남 성인문해교육 행복콘서트’에서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의 박양수 수강생이 감동글상, 최순점·조증수 수강생이 행복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칠원읍 부곡문해교실의 박양수(78세) 어르신은 어려웠던 시절을 보내고 한글을 공부하는 지금이 행복하다는 내용의 ‘내 인생의 봄날’이라는 주제로 감동글상을 수상했다.
또한, 칠서면 평계문해교실의 최순점(84세) 어르신은 일곱 자녀를 어린 시절 봄에 피어나는 예쁜 꽃처럼 묘사한 내용의 ‘일곱 손가락’으로, 산인면 갈전문해교실의 조증수(74세) 어르신은 힘든 코로나 잘 이겨내고 문해교실에서 못다한 공부를 하는 게 너무도 기쁘고 행복해서 매일 웃는 보약을 먹고 사는 것 같다는 내용의 ‘배움의 길’이라는 주제로 표현하며 행복글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식에는 수상 어르신들의 가족들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함안군은 비문해 노인의 기초생활능력 향상과 자기주도적 삶을 위해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으로 한글 외에도 미술, 수학, 영어, 문화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4개소의 마을회관, 경로당에서 270여 명의 학습자가 수강 중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