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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소방서, ‘구급대원도 당신의 가족입니다’폭력 멈춰!

119구급대원 폭언·폭행 근절 캠페인…진교시장 소방차 길 터주기도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9/22 [09:01]

하동소방서, ‘구급대원도 당신의 가족입니다’폭력 멈춰!

119구급대원 폭언·폭행 근절 캠페인…진교시장 소방차 길 터주기도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9/22 [09:01]

▲ 하동소방서, ‘구급대원도 당신의 가족입니다’폭력 멈춰!

 

하동소방서는 지난 19일 진교시장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출동로 확보 훈련과 함께 119구급대원에 대한 폭언 및 폭행 근절을 위한 피켓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647건의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발생했으며, 경남의 경우 24건의 구급대원 폭행사건이 발생했다.

 

24건의 출동은 연도별로 2019년 7건, 2020년 6건, 2021년 11건이며, 2022년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10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 또는 협박해 화재진압·인명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출동한 소방대의 화재진압 등 소방 활동을 방해하는 경우 5년 이상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동소방서는 음주나 약물 등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 있다 하더라도 구급대원에 대한 과격한 언행이나 폭행 등의 사건에 대해 CCTV, 웨어러블 캠 등 입증자료를 활용해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엄민현 서장은 “구급대원들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가족”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구급대원에 대한 폭언과 폭행을 멈춰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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