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아랑의 선율과 함께 하는 아리랑대축제, 서막식 개최23일 밀양에서 서막식과 함께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 펼쳐져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3일 밀양강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서막식에 참석했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아랑의 선율, 희망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지난 22일 불씨채화 고유제를 시작으로 25일까지 밀양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열린다. 전날 표충서원과 예림서원, 아랑사당 세 곳에서 채화한 불씨를 봉송하여 천진궁에서 합화?봉헌하는 서막식을 통해 대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박 도지사는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이번 축제가 밀양의 인물과 역사, 자연을 재조명함으로써 자긍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 국민의 애환과 정서가 서려있는 아리랑을 통해 완전히 차별화될 수 있는 명품 축제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잇다, 세계 속의 밀양아리랑’이라는 슬로건으로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의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면서 세계화를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아냈다.
특히 밀양아리랑대축제의 대표행사인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은 축제기간 동안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천년의 노래’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영남루와 밀양강의 실경을 배경으로 역사성과 미래가치를 담아내고 뮤지컬과 멀티미디어를 결합한 첨단 문화 콘텐츠로서 축제의 의미와 품격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
밀양아리랑을 널리 알리고자 국민대통합아리랑을 비롯한 역사자료와 창작 콘텐츠 300여 점의 자료를 선보이는 주제관을 운영한다. 아리랑경연대회와 아리랑 체험, 밀양아리랑 토크콘서트 등 주제형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등 아리랑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40여 종의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된다. 한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 밀양문화제로 시작해 밀양아리랑대축제로 발전했으며, 2017년부터 내년까지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어 경상남도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행사로 이어져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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