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반려동물의 복지 증진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앞장선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11시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2022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제주!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 상호존중 문화 확산!’을 구호로 반려동물이 지닌 다양한 가치를 살펴보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반려인과 도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반려동물 장묘시설과 공원을 조성하는 반려동물복지문화센터 건립사업을 2024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제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반려동물 복지 증진과 함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오영훈 지사는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런닝멍’ 행사에서 래브라도 리트리버 ‘멍멍이’와 호흡을 맞췄다.
이번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24~25일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24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런닝멍에 이어 이찬종·이웅종 훈련사와 나응식 수의사의 강연, 반려동물 등록제,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무료 건강상담, 동물등록서비스, 반려동물 상식 OX 퀴즈, 반려동물 미로대탈출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험행사와 동물 관련 영화·방송 프로그램 상영, 반려동물 관련 물품 사랑나눔 바자회 등도 마련된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2024년까지 총 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시 애월읍 어음2리에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에는 공설 동물장묘시설, 제2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 공원 등이 조성된다.
또한 동물학대와 유기동물 근절을 위한 민?관?학 종합 예방시스템을 가동해 동물학대 대응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동물보호단체, 제주대 수의대학 등과 반려동물 학대?유기 예방을 위한 대도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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