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9월 26일 중국 칭다오시장의 공식 초청으로화상으로 개최된 ‘제1회 국제자매도시 시장 대화’에 참석해 중국 산둥성 3개 도시(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와 러시아 소치시, 헝가리 미슈콜츠시 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대구 홍보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공자의 고향으로 유명한 곡부(曲阜) 니산(尼山)이 소재한 산둥성이 주최하는 행사로, 중국 고위급 정부 인사, 주중 외교공관장, 해외 자매도시 시장 등을 포함한 300여 명 규모의 주요 인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먼저 양 도시 시장이 문화 포용과 도시 이미지를 주제로 사전에 녹화한 영상을 실시간 방영하고, 그와 관련해 각 도시가 직면한 문제와 도전과제에 대해 양 도시 부시장이 질의응답 형식으로 심도 있는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선 23일에는 ‘한-산둥성 자매도시 화상 교류회의’가 개최됐다. 산둥성은 한중 수교 전부터 경제협력과 교류가 가장 많았던 지역으로,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과 산둥성이 공동 주최해 37개 한중 지자체장이 제공한 교류 메시지 영상으로 진행됐다. 홍준표 시장 역시 대구시 5대 미래 신산업 분야별 주요 정책과 교류 협력방안을 제안하는 등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중 지방정부 교류 협력 확대에 힘썼다.
산둥성 중에서도 대외교역량이 1위인 칭다오는 아름다운 해변 경관과 지리적 접근성으로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관광도시이며, 대구시는 1993년 칭다오시와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문화예술, 경제, 축제 그리고 민간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최근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고위급 왕래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양 도시 고위급 인사가 온라인 대화로나마 심층 교류함으로써 향후 다양한 국제교류 및 협력사업 발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어려웠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면 좋겠다”며, “앞으로 대구시의 국제적 내·외연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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