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청은 북한이탈주민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하여 9월 25일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밀양 영남알프스 일대에서 소통과 만남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소통과 만남의 행사는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과 관내 북한이탈주민 실무 담당자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정착 후 생활하며 어려웠던 고충을 나누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 한편, 평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소통과 나눔의 행사에 나선 북한이탈주민들은 밀양 사과농장을 방문하여 사과따기 체험을 진행했고,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해 정상에 오른 뒤 영남 알프스 일대를 조망하는 등 가족,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석한 한 북한이탈주민은 “울산 동구에 정착한 뒤 동구청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가족과 사과 따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다른 북한이탈주민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뜻깊은 날이었다.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감사드린다.”고 전했으며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소통과 나눔의 행사로 직접 북한이탈주민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사과 따기 체험과 케이블카 탑승 등을 통해 바쁜 일상에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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