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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일상이 되는 인문학 강연 2년만에 재개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9/26 [06:19]

진천군, 일상이 되는 인문학 강연 2년만에 재개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9/26 [06:19]

▲ 인문학 강연 사진

 

진천군은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진행하지 못했던 ‘일상이 되는 인문학’강연을 2년 만에 재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강연에서는 지난 2018년, 김용택 시인을 시작으로 고미숙 작가, 이병률 작가, 안도현 시인, 정호승 시인, 박준영 변호사, 강원국 작가, 나태주 시인, 정재찬 작가 등 20여명의 인문학 저자와의 만남을 운영해 오다 코로나 사태를 맞아 운영이 중단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운영을 재개했다.

 

올해는 특별히 ‘책과 인문학으로 건강해지다’라는 부제로 그동안 팬데믹으로 누적된 군민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시작은 고전비평공간 규문(奎文)의 연구원으로 동서양의 철학과 역사를 공부하고 있는 채운 작가와의 만남으로 진행됐다.

 

채운 작가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함께 공부하는 것이 최고의 ‘노후대책’이라고 말하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문학자이다.

 

이후 오는 29일에는 tvN 차이나는 클라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김헌 작가와의 만남이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헌 작가는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이번 강연은 2021년 진천의 책인 ‘천년의 수업’을 주제 도서로 해 그리스로마 신화를 통해 나를 넘어서기 위해 알아야 하는 인간의 본질적 삶의 태도에 대해 함께 질문하는 자리로 마련될 것이다.

 

진천군은 앞으로도 군민의 고품격 문화 향유를 위해 군민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저명한 인문학 작가들을 초빙하여 매월 작가 강연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시대의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고 지역민의 잠재적 역량을 확장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진천군 인문 정신과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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