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9월 24일과 9월 25일 논산문화원과 논산아트센터에서 개최한 ‘논산동학농민혁명 예술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4일 오후 4시에는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논산동학 마당극 ‘소토산 출정’ 공연이 펼쳐졌다.
‘소토산 출정’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 시기에 전국의 동학농민군들이 현재 대림아파트 일대인 논산 소토산에 집결해 단일대오를 이루고 공주 우금티로 진군했던 역사적 사실을 극화한 마당극이며, 극단 처용과 논산시민들이 함께 준비한 시민연극으로 풍물반주팀을 포함 30여 명이 함께했다.
25일 오후 3시부터는 두 시간 동안 논산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서사 대동마당 ‘소토산 새 하늘’이 이어졌으며 정화수 의례, 길놀이와 비나리, 붓글씨 퍼포먼스, 동학 검무, 논산동학의 노래, 풍물마당, 합창 ‘새야 새야’, 서사 콘서트 ‘사람을 하늘이라 했소!’ 등을 논산동학 이야기로 풀어내는 무대공연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논산지역 동학농민혁명 역사를 예술로 재조명하며 그 뜻을 기리기 위한 이번 예술제는 충청남도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것이다. ‘동학실천행동’과 충남동학단체협의회 등 동학단체 회원들도 논산에 찾아와 행사에 함께했으며, 이후 논산시의 지원을 받은 논산 동학농민혁명 전적지 답사와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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