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치매 공공 후견 사업 대상자 발굴
알면 힘이 되는, 든든한 ‘치매 공공 후견 사업’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9/26 [14:41]
▲ 경남 고성군, 치매 공공 후견 사업 대상자 발굴 |
고성군이 가족이 없거나 스스로 후견인을 선임하기 어려운 치매 환자에게 치매 공공 후견 사업을 지원하고자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치매 공공 후견 사업은 의사결정 능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 환자에게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해 후견인 선임을 지원함으로써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공공후견인은 질병 특성상 본인의 권리를 스스로 행사하기 어려운 치매 환자의 각종 사회서비스 신청, 의료서비스 이용 동의, 관공서 서류발급 등 일상생활과 공무상의 신청행위에 관한 사무를 지원해 피해를 방지한다.
현재 고성군은 3명의 후견인을 양성했으나 피후견인 신청은 없는 상태로, 앞으로 치매 환자가 공공 후견 사업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인장기요양기관 등 관련 기관에 홍보하며 공공후견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구원석 보건소장은 “치매로 인해 정당한 권리행사가 어려운 치매 환자들을 위한 공공후견인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며 “군민들께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