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북삼읍 숭오2리 마을은 지난 22일 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 참가해 마을만들기 문화·복지분야에서 입선했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 등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마을만들기 및 농촌만들기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이다.
칠곡군은 작년 가산면 학상리마을이 문화·복지분야 1위인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콘테스트는 전국 농촌마을 및 지자체에서 5개분야, 2,440개 마을이 신청하여 도 예선에서 41개 마을을 선정하고, 중앙의 현장평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25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 숭오2리는 한글을 배운 할머니들이 쓴 시가 마을방송을 통해 단감밭에울려 퍼지게 되면서 ‘시를 먹고 자란 단감 마을’로 불리게 된 마을이다.
기존 단감잔치에 할머니 시낭송과 다양한 주민 동아리 활동이 더해진 ‘시를 먹고 자란 단감 축제’를 매년 가을 개최하고 있으며, 칠곡군을 대표하는 할머니 시인의 탄생과정을 그린 ‘숭오2리 단감극장’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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