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헌신을 선도하는 단양군 주민자치위원회가 한자리에 모여 열띤 축제의 장을 갖는다.
군에 따르면, 단양군 주민자치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2022년 주민자치협의회 한마당 축제가 30일 단양읍 다목적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올해 제9회로 열리는 한마당 축제는 표창 수여,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체육대회의 순서로 진행되며 300여 명의 위원들이 모여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이날 주민자치운영 활성화 및 지역공동체 조성·운영에 기여한 주민에게 도지사 표창과 단양군수, 단양군의회 의장 표창 총 13점이 수여된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는 어상천면 색소폰 교실, 단양읍 라인댄스, 영춘면 풍물놀이, 매포읍 실버노래교실, 단성면 라인댄스, 대강면, 가곡면, 적성면 순으로 발표한다.
심사위원은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작품성, 표현력, 협동성, 파급성, 호응도 배점 합산으로 결정되며 1순위 팀은 내달 12일에 열릴 충북도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단양군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1년 단성면을 처음으로 2003년에는 8개 읍·면 모두에 위원회를 구성해 문화여가, 복지증진, 주민편익 도모 등 지역공동체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농촌 일손돕기, 수해복구 지원, 장학금 기탁 등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파수꾼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산불피해를 입은 동해시에 협의회 차원에서 성금을 모아 기탁해 나눔정신을 실천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일조하는 모범적인 단체로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단양군 주민자치위원회의 이러한 열정과 노력으로 주민자치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덕분에 다른 지역에서 우리 군의 주민자치프로그램을 배우기 위해 견학을 오는 등 대외적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민간 주도의 도시 간 교류는 문화·관광, 농수산물 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상승 효과를 낼 수 있어 자립 기반이 열악한 단양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스스로의 역량발휘를 통해 군에서 하기 힘든 많은 성과를 거뒀으며 우리 군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그동안 갈고 닦았던 프로그램 발표회에 실력을 뽐내고 체육대회를 통해 그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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