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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책기둥도서관, 다양한 북큐레이션 상시 운영

직장인 큐레이션과 갤러리 서재, 우동가게 북큐레이션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도서 추천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9/28 [11:41]

전주시 책기둥도서관, 다양한 북큐레이션 상시 운영

직장인 큐레이션과 갤러리 서재, 우동가게 북큐레이션 통해 시민에게 양질의 도서 추천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9/28 [11:41]

▲ 전주시 책기둥도서관, 다양한 북큐레이션 상시 운영

 

전주시청 1층 책기둥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양질의 도서를 추천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북큐레이션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북(Book)’과 ‘큐레이션(Curation)’의 합성인 북큐레이션은 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의미한다.

 

책기둥도서관에는 현재 △직장인 큐레이션 △갤러리 서재 큐레이션 △우동가게 등 3가지 주제의 북큐레이션이 마련돼 있다.

 

먼저 직장인 큐레이션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쉼과 재충전의 의미를 새기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서가이다.

 

이곳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소진과 버팀 사이의 일터, 노동의 의미’를 주제로 △직장인 A씨 △노력의 기쁨과 슬픔 등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시청 1층 엘리베이터 앞 ‘갤러리 서재’의 경우 분기별로 선정된 주제를 연상시키는 표지의 도서를 전시해 아늑한 갤러리에 머문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이번 가을(9~11월)에는 ‘가을과 시’를 주제로 단풍을 연상시키는 색깔의 도서와 ‘시’를 주제로 하는 표지의 도서가 비치됐다.

 

동네책방별 특정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우동가게 북큐레이션’은 9월 물결서사의 ‘장애, 당신과 나 사이에 일어나는 일들’에 이어 오는 10월에는 청동북카페에서 ‘소수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며 연대하기’를 주제로 북큐레이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책기둥도서관 북큐레이션은 독자 중심의 책 문화를 독려하고, 보다 쉽게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북큐레이션을 확대하여,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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