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늘 집에 가서 엄마한테 축구시켜달라고 할거예요~”(별빛초 정예준)
신세계그룹과 함께하는 ’렛츠플레이 축구교실‘이 9월부터 12월까지 인천에서 실시된다.
총 34개교가 선정된 인천에서의 ’렛츠플레이 축구교실‘은 지난 26일 인천별빛초등학교에서 첫 시작됐다. 27일 이틀째 수업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및 인천광역시교육청 김기춘 체육건강교육과 장학관, 정영찬 장학사, 별빛초 이현선 교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색색의 빕(훈련 조끼)를 입은 학생들의 표정은 즐거움 그 자체였다.
이현선 교장은 “축구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지도자분들께서 직접 지도해주셔서 아이들 표정이 더 밝고 신나 보인다. 재밌는 신체활동 위주로 축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축구교실에 참가한 2학년 정예준은 “축구가 너무 재미있어서 엄마한테 축구 시켜달라고 말할 것”이라고 했고, 같은 반인 윤예서는 “오늘 수업에서 제일 재밌었던 건 내가 골을 넣었을 때다. 다음 수업도 너무 재밌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과 같이 수업을 들은 반 친구들도 땀에 흠뻑 젖은 채 “난 공을 맞았는데도 안 울고 참았어!” “공하고 달리니까 더 재밌다!” 등 즐거운 수업 경험을 얘기했다.
‘렛츠플레이 축구교실’은 초등학교 1~2학년의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축구의 즐거움’을 일깨우고 여학생들의 축구경험을 위해 정규 수업시간을 배정해 진행하는 축구저변 확대 프로그램이다.
대한축구협회 여자축구활성화 프로젝트팀이 지난해 서울특별시교육청에 이어 올해 7월 인천광역시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맺고 신세계이마트 후원을 받아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선발한 전문 축구지도자가 배정되어 축구 수업을 진행한다. 학교별 각 40회차씩 수업이 진행되며,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렛츠플레이 축구교실‘은 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학생 체력건강 증진과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사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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