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이 낳은 이은방 시조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개최한 ‘제9회 이은방 백일장’에서 김정숙 씨(경기도 하남시)가 ‘우크라이나 해바라기’라는 작품으로 대상에 선정됐다.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우크라이나 해바라기는 이국 땅 전쟁의 참상을 실감실정으로 노래하며, 밀도 높은 형상능력으로 직조한 호소력 있는 우수한 작품이다”고 밝혔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정숙 씨에게는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으로부터 상장과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학·일반부 장원 최형만(전남 순천), 고등부 홍성준(경기 수원 화홍고), 중학부 이하은(경기 시흥 배곧중), 초등부 김시완(대구 동구 새론초)이 각 부문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초등부에서 이원중(옥천 증약초), 유현지(옥천 증약초)가 차하로 선정되며 옥천 시조 문학의 미래를 밝히는 등 총 23명이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심사는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정완 이사장과 이숙경 사무차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