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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불멍’용 에탄올 연료 화재주의 당부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9/29 [11:44]

서산소방서, ‘불멍’용 에탄올 연료 화재주의 당부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9/29 [11:44]

▲ 서산소방서, ‘불멍’용 에탄올 연료 화재주의 당부

 

서산소방서(서장 김영환)는 최근 야외 캠핑용 뿐 아니라 가정과 실내를 비롯해 2030세대 사이에 인기인‘불멍’(불을 보며 멍 때림)용 에탄올 연료 화재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실내 장식용으로 사용되는 화로용 에탄올 제품이 고인화성 물질임에도 화재 위험 표기 없이 유통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최근 약 5년(‘17. 8월~’22.8월)간 소방청과 소비자원에 접수된 에탄올 화로 및 연료 관련 화재·위해 건수는 23건이며, 이로 인한 부상자는 22명, 재산피해는 약 1억2,5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주요 화재사례로 ▲연소 중인 에탄올 화로에 연료 보충하던 중 화재 ▲에탄올 화로 사용 중 사용자의 옷에 착화된 화재 ▲에탄올 화로를 사용하기 위해 라이터를 켠 순간 유증기 착화에 의한 화재 등이 있다.

 

장식용 에탄올 화로 사용 시 주의사항 및 대처요령으로 ▲연소 중이거나 제품이 뜨거울 때는 연료보충 금지 ▲반드시 제품 사용 전 사용 설명서를 확인하기 ▲ 커튼, 옷 등 가연성 제품은 멀리하기 ▲ 물을 이용한 소화 시 불길이 번질 위험이 있으니, 전용 소화 도구 또는 소화기 등을 가까이 두기 등이 있다.

 

김영환 소방서장은“고인화성 물질인 만큼 취급 시 화재 위험성을 인지하길 바란다.”라며“화재 발생 시 대형 화재로 확산되기 전 신속하게 대피 후 119에 신고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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