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과천과학관, 가을학기 정규교육과정 확대 운영다양한 탐구과정을 통해 대면교육 본격 재개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대면 교육을 본격 재개하여 10월 15일부터 시작되는 가을학기 정규교육과정을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한다.
?주제탐구과정?은 ‘환경’을 연간 주제로 하여 생물다양성, 기후위기, 플라스틱, 새활용(업사이클링) 등 대상별 세부 주제를 심화한 기초 과학 소양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각 환경 이슈에 담긴 과학적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재미있는 실험 및 체험 활동을 통해 환경적 실천과 행동을 다짐해 본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가족이 함께 수업에 참여하면서 일상에서의 구체적인 새활용 실천을 체험(예. 안 입는 옷으로 소품 만들기, 커피박으로 주방세제 만들기, 참가자 간 벼룩시장 등)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미래과학기술의 기반이 되는 소프트웨어(SW) 분야를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탐구과정?도 있다. 언플러그드 활동에서부터 블록코딩, 파이썬 프로그래밍으로 점차 심화하여 각 난이도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자신의 코딩 결과를 시연해 볼 수 있는 로봇이나 자동차 등 작동형 사물을 활용한 수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이끈다. 또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파이썬 수업은 10차시에 걸쳐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면서 수학 및 과학 예제 작성을 통해 교육과정과의 연계도 모색한다.
이와 더불어 디지털 창작과 공학적 설계에 초점을 둔 ?창작탐구과정?도 진행된다. 유아 및 초등 1~2학년 대상으로는 공작?놀이와 연계된 코딩 수업, 초등 3~4학년 대상으로는 오토마타 제작 수업이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창작물을 직접 만들어 보는 재미와 함께 코딩 및 공학의 기본 원리에 대해 배워볼 기회이다.
과학적 탐구와 사고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경험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실험탐구과정?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과학영재학회 및 서울교육대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과의 협력으로 개발 및 진행된다. 각 분과별 교수 및 교사 등 전문가의 지도하에 정확하고 정밀한 실험 수행 능력을 함양하고, 합리적 근거에 기반해 주장을 펼치는 논증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촉진할 수 있다.
한편,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9월부터 단체 대상의 수업도 다양하게 개설되어 운영 중에 있다. 유아(6~7세), 초등 저학년(8~10세), 초등 고학년(11~13세), 중학생(14~16세), 고등학생(17~19세)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진로탐구과정, 창작탐구과정, 실험탐구과정 등 개설된 여러 수업 중에 원하는 수업을 선택하여 신청 가능하다.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은 “디지털혁명, 기후위기 등에 대응하여 과학관 교육도 소프트웨어, 환경, 창작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탐구에 기반한 과학기술 소양 뿐 아니라, 미래 시민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소개된 교육과정별 프로그램 및 접수 등에 대한 상세 정보는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가을학기 정규교육과정 개인 프로그램은 10월 5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의 가을학기 교육과정은 12월 18일까지 계속되며, 이후 겨울방학 교육과정은 2023년 2월에 개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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