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교육현안 정담회 개최화도 지역 초등학교 통학 여건 및 딸기원지구 학교설립 논의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미리 위원장과 이은주 의원(구리시 제2선거구)과 함께 구리, 남양주 지역 주요 교육현안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교육청 이현철 교육협력국장과 김인종 수석전문위원도 참석해 현안 해결에 의견을 모았다.
정담회에 앞서,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트레지움 아파트 입주민 자녀의 통학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학생들의 하교 시간에 맞춰 조응천 국회의원실(남양주시 갑)과 박윤옥 시의원도 현장에 함께해 학부모들과 직접 걸으며 등교 여건을 점검했다.
지역 내 학생이 많아야 학교가 들어선다는 논리도 있지만, 학부모들은 학교가 있어야 학생과 주민들이 떠나지 않고 지역발전이 유지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화도 지역은 최근 7~8년 사이에 인구가 8만에서 12만 명까지 늘고, 현재도 중·소규모의 주택공급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교 학교는 은솔초 1개교에 그쳐 학생들의 통학 및 학습여건이 매우 열악해지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김미리 위원장은 교육청에서 학교를 못 짓는 이유만 찾으려 하기보다는, 학교를 왜 설립해야 하는 가에 좀 더 집중해서 교육부를 설득하는 노력을 당부했다.
이은주 의원은 구리시 딸기원 1, 2 지구의 개발에 따른 소규모 학교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2009년 인창초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인창중앙공원 내에 건원초를 신설한 사례를 언급했다. 딸기원에서 도림초나 교문초까지는 1.5km가 넘어 초등학생이 통학하기 어렵고 주변이 지속적인 재건축이 진행되는 것을 고려한다면 적극 검토해 볼만 할 것이다. 또한 인창초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과정에서 기존 학생들의 면학 여건이 열악해지지 않도록 세밀한 관심을 부탁했다. 끝으로 김미리 위원장과 이은주 의원은 한 목소리로 학교시설의 지속적인 개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자체의 예산지원과 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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