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공산보건지소 치매안심센터 분소 내달 3일부터 운영주 2회(월·목) 운영, 면 지역 주민 치매관리 접근성 향상 기대
전라남도 나주시는 11월부터 공산면 보건지소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분소 설치는 센터 본소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면 지역 주민의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 제공과 이에 따른 업무 분담 효율성을 증진하고자 추진됐다.
보건소는 교통 인프라, 주민 접근성, 시설 여건 등을 감안해 공산보건지소에 치매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설치하고 내달 3일부터 분소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주 2회(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센터 분소에는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교대로 배치(비상근)되며 치매 조기검진, 치매 예방·관리 프로그램, 맞춤형 사례관리, 조호물품배부 등의 치매 통합서비스 일부를 제공한다.
보건소 통계 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 60세 이상 인구는 3만 6,984명으로 전체 인구(11만 5818명)의 31.9%에 달한다.
이 중 분소(면) 관리지역인 공산, 문평, 다시, 왕곡, 동강, 반남면 60세 이상 인구 비율은 22.5%(8325명)로 고령 주민의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치매 예방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고령 주민의 돌봄 문화 확산과 더불어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한 치매 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현승 보건소장은 “치매 관리 사업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지역 어르신과 가족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고령 주민의 치매 예방, 조기 발견을 통한 체계적 관리로 치매 걱정 없는 나주를 구현해가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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