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에 위치한 천년고찰 영탑사는 경내 특설무대에서 오는 8일 오후 7시‘제1회 영탑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가요, 국악,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볼거리로 꾸며져 영탑사의 야경과 함께 가을밤의 낭만적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 콘서트’라는 소주제 아래 환경서약서 작성, 친환경 제품 경품 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준비해 환경 사랑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종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산사 음악회는 영탑사에서 처음 여는 제1회 행사로, 많은 시민 분들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밤 산사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며 코로나 이후 지친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영탑사는 1988년 전통사찰제63호로 지정됐으며, 금동비로좌나불 삼존좌상(보물 제409호)과 함께 약사여래상, 칠층석탑, 범종 등 문화재가 소재한 당진의 대표적 사찰 문화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