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태풍 피해 주민 마음 상처 회복 위해 ‘찾아가는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 운영“태풍피해지역 주민 여러분, 우리는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습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우방신세계타운1·2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난심리 회복지원 서비스’를 지난달 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재난심리 회복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상담 및 정보(리플릿, 재난키트. 홍보물) 제공을 이용한 사람은 1300여 명이다.
10월부터는 피해 집중지역을 중심으로 오천읍,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청림동을 주 1회 순회 방문을 통해 마음이 회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심리적 안정 도모에 주력할 방침 한다.(대송면 추후 실시)
재난 심리 지원 서비스는 재난 정신건강 설문지를 통한 고위험군 선별검사, 맥파검사를 통한 정신건강 상태 파악 및 스트레스 측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추후 사후관리, 심리 안정화 기법 안내, 심리 안정화 물품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심리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침수로 인해 경제적 손실이 큰 오천시장 및 대해시장을 방문해 재난 심리 지원 서비스와 고혈압 당뇨병 등록 교육센터와 연계한 건강홍보관 운영으로 소상공인들의 혈압과 당뇨 수치를 측정하는 등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태풍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지역 주민 누구나 전화상담 통해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재난 심리 지원 신청 및 궁금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찾아가는 재난 심리 지원 서비스를 통해 태풍으로 지친 지역 주민들의 마음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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