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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보건소, 태풍 피해 주민 마음 상처 회복 위해 ‘찾아가는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 운영

“태풍피해지역 주민 여러분, 우리는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습니다”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10/05 [15:35]

포항시 남구보건소, 태풍 피해 주민 마음 상처 회복 위해 ‘찾아가는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 운영

“태풍피해지역 주민 여러분, 우리는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습니다”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10/05 [15:35]

▲ 찾아가는 재난심리지원 서비스(동해면민복지회관)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우방신세계타운1·2차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재난심리 회복지원 서비스’를 지난달 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재난심리 회복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난달 17일부터 30일까지 상담 및 정보(리플릿, 재난키트. 홍보물) 제공을 이용한 사람은 1300여 명이다.

 

10월부터는 피해 집중지역을 중심으로 오천읍, 구룡포읍, 동해면, 장기면, 청림동을 주 1회 순회 방문을 통해 마음이 회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심리적 안정 도모에 주력할 방침 한다.(대송면 추후 실시)

 

재난 심리 지원 서비스는 재난 정신건강 설문지를 통한 고위험군 선별검사, 맥파검사를 통한 정신건강 상태 파악 및 스트레스 측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추후 사후관리, 심리 안정화 기법 안내, 심리 안정화 물품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심리 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침수로 인해 경제적 손실이 큰 오천시장 및 대해시장을 방문해 재난 심리 지원 서비스와 고혈압 당뇨병 등록 교육센터와 연계한 건강홍보관 운영으로 소상공인들의 혈압과 당뇨 수치를 측정하는 등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태풍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지역 주민 누구나 전화상담 통해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재난 심리 지원 신청 및 궁금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찾아가는 재난 심리 지원 서비스를 통해 태풍으로 지친 지역 주민들의 마음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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