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덕구는 길치문화공원에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사는 동안 꽃처럼’행사를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안심마을 내 공원에서 치매환자와 가족, 주민이 함께 꽃을 심으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안심마을을 방문하는 이웃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라임라이트, 핑크 아나벨, 에메랄드그린 300본을 심었으며 비래근린공원, 법1동 소공원, 안산공원에도 연산홍, 황매화, 맥문동 등 다채로운 꽃을 심을 계획이다.
최충규 구청장은 “치매 인식개선은 지역사회 모두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할 때 가능하다”며 “꽃을 보면서 마음을 치유하고 밝고 희망찬 에너지를 받기를 기대하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 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 사업’에 공모해 ‘사는 동안 꽃처럼’사례로 최종 선정됐으며 국비 2100만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