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남구청은 대구에서 최초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에게 인지향상 프로그램 설치된 태블릿을 활용한 ‘찾아가는 어르신 인지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찾아가는 어르신 인지 케어 서비스”는 안부 확인과 일상생활 지원 위주의 기존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인지케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 10월부터 남구 어르신 60명에게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가 배러코그 프로그램이 설치된 태블릿을 가지고 어르신을 방문하여 월 1회 치매선별검사 등 인지평가를 실시하고, 지남력, 집중력, 기억력 등 11개 분야에 대한 인지학습을 주 1회 30분가량 수행하게 된다.
또한 평가와 학습 외에도 놀이식 프로그램과 과거를 회상하며 함께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병행하여 어르신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반복 학습으로 빅데이터가 구축되면 대상자 수준에 맞는 인지학습 자동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맞춤형 인지 강화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며, 인지능력이 저하된 경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정보를 연계하여 조기에 치매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 후에는 대상자와 보호자가 치매선별검사 결과와 인지학습 전후의 인지능력 개선 정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메시지로 결과를 송신하여, 어르신과 보호자가 안심하고 만족하는 체계적인 인지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4일에는 서비스 수행인력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사전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서비스 준비를 완료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 최초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어르신 인지 케어 사업으로 우리 남구가 어르신 복지에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 어르신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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