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6·25참전용사 증언 담은 다큐멘터리 ‘1950 제주’상영회 7일 개최제주보훈청, 지난 달 이어 도내 보훈·안보단체 회원 초청해 특집 다큐멘터리 상영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청장 양홍준)은 7일 오후 3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1층 강승우홀에서 도내 보훈·안보단체를 초청해 6·25전쟁 특집 다큐멘터리 ‘1950 제주’ 상영회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 제주보훈청과 국방홍보원이 공동 주관해 6?25참전 용사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상영회를 개최한 데 이은 두 번째 단체 관람 행사로, 제주보훈청이 국방홍보원으로부터 영상을 제공받아 도내 보훈·안보단체 회원을 초청했다.
‘1950 제주’는 국방홍보원 국방티브이가 제작해 올 6월 25일에 방송한 특집 다큐멘터리로, 제주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장으로 달려간 제주 용사들과 50만 병력을 양성하는 후방 전력기지였던 제주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학도병, 공무원, 농민, 여성 할 것 없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전장으로 뛰어든 제주인들은 해병 3,000여 명, 육군 1만여 명으로 총 1만 3,000여 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열악한 상황 속에서 훈련을 마치고 바로 전투에 투입된 그들은 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 도솔산 전투, 장단 전투를 비롯한 주요 전투에서 눈부시게 활약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양홍준 제주보훈청장은 “이번 상영회는 6·25전쟁 참전유공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제주도민을 기억하기 위한 과정의 일부”라며, “앞으로도 도내 국가유공자에 대한 적극적인 보훈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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