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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격렬한 폭풍 쇼스타코비치 공연

10월 14일 19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마스터즈시리즈10 무대에 올려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10/07 [08:32]

대전시립교향악단, 격렬한 폭풍 쇼스타코비치 공연

10월 14일 19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마스터즈시리즈10 무대에 올려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10/07 [08:32]

▲ 대전시립교향악단, 격렬한 폭풍 쇼스타코비치 공연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다이나믹하고 명쾌한 지휘자 앤드류 리튼의 객원 지휘로 오는 14일 19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20세기를 대표했던 작품들로 마스터즈시리즈10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 전반부에서는 비올라 협주곡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곡인 월튼의 비올라 협주곡을 바이올리니스트와 비올리스트로 활동 중인 카타리나 강 리튼이 연주한다. 영국을 대표하는 로맨티스트 작곡가 윌리엄 월튼의 비올라 협주곡은 20세기를 대표하는 비올라 협주곡 중 하나로 손꼽히며 널리 연주되고 있는 곡이다.

 

카타리나 강 리튼은 뉴욕 시립 발레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으로 재직 중이며 서정적이고 따뜻한 연주로 독주자와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활발히 연주하고 있다. 그녀는 드미트리 키타옌코, 네메 예르비 등 지휘 거장들과 핀커스 주커만, 비비아네 하그너 등과 함께 연주했다.

 

후반부에 연주되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은 베토벤의 이념을 계승하여 투쟁에서 승리로 이끌어가는 내용을 다이내믹하고 예리하게 펼친 작품으로 쇼스타코비치를 국가적 영웅으로 만들어준 운명적인 곡이다. 쇼스타코비치 최고의 걸작이자 20세기 교향곡 중 가장 인기 있고 신비로운 작품으로 추앙받고 있다.

이번에 지휘봉을 잡은 앤드류 리튼은 뉴욕 시립 발레단의 음악감독이며 싱가포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이번 연주에서도 대담하고 풍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공연들은 수 많은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는데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 댈러스 심포니와 함께 녹음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음반들은 작곡된 이래 최고라는 찬사를 받으며 클래시컬 영국 BBC 비평가 상을 수상했으며, 뉴욕 필하모닉과 녹음한 음반은 그래미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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